독립투사추모비
독립투사 추모비는 동풍신을 비롯한 동창률, 동민수, 동석기, 동주원, 동명옥, 동상엽 등 7분의 광천동씨 애국지사의 추모비이다.
동풍신은 1919년 3월 15일의 하가면 화대동 일대에서 전개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였다가 체포되어 서대문형무소에서 17세의 나이에 옥중 순국하였으며, 오랜 병상에 누워있던 아버지 동민수 역시 하가면 화대동 일대에서 전개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였다가 왜헌의 총탄을 맞고 현장에서 순국하였다. 동풍신은 1991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83년 대통령표창), 동민수는 1991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83년 대통령표창)이 추서되었다. 동창률은 대동단(大同團)에 가입·활동 및 기관지 〈대동신보(大同新報)〉의 배포, 의친왕의 상해 망명 추진 등으로 옥고를 치렀으며,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1983년 대통령표창)을 추서 받았고, 동석기는 1919년 3월 1일 목사로서 파고다공원의 독립만세운동에 참가하여 징역 7월, 집행유예 3년을 받아 1996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받았다. 동주원은 경성의전 재학 중 1919년 3월 1일 파고다공원의 독립만세운동에 참가하여 징역 6월, 집행유예 3년을 받고 출옥 후 중국으로 망명했으며, 동명옥은 1919년 3월 10일 단천 천주교인 독립선포식에 참가하여 만세 고창 주도하다 함흥형무소에 수감 실형선고를 받았다. 동상엽은 어업으로 재산을 축적하여 연해주 지방을 근거로 활약하던 독립운동가 이범석 장군에게 군자금을 조달하며 독립운동에 가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