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신사 추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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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호저면 고산리 616-13
탐방로그
강원 원주시 호저면 고산리 616-13 고산마을 교산교 옆 해원신사 추모비를 찾았다. 본 추모비는 6톤 무게의 대리석 기단 위에 오석으로 비를 올린 이 추모비 전면에는 최시형의 법설이 새겨져 있으며, 상단부 오석비에는 「모든 이웃의 벗 崔보따리 선생님을 기리며」라는 문구와 함께 뒷면에는 최시형의 행장이 새겨져 있다. 〈보따리〉는 해월이 작은 보따리를 메고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민중과 동고동락한데서 붙여진 별칭이다.추모비는 치악 고미술동우회가 최시형의 뜻을 기리기 위해 세웠으며, 동학 2대 교주 해월 최시형이 붙잡힌지 92돌을 맞은 1990년 4월에 조선조 관헌에 붙잡혔던 강원도 원주군 호저면 고산리 송골마을 입구에 건립하였다고 한다.

사적지 사진 상세설명

강원 원주시 호저면 고산리 616-13 고산마을 교산교 옆 해월신사 추모비를 찾았다.
모든 이웃의 벗 崔(최)보따리 선생님을 기리며
天地(천지) 即(즉) 父母(부모)요 父母(부모) 即(즉) 天地(천지)니 天地(천지) 父母(부모)는 一體也(일체야)니리라.
海月(해월) 先生(선생)님 法說(법설)에서
선생님은 포덕 전 33년(단기 4160년 서기 1827년) 3월 21일 경주 동촌 황오리에서 출생하셨다. 성은 최요 이름은 시형이며 호는 해월이다. 포덕 2년(1861년) 용담에서 동학에 입도한 후 2년만인 포덕 4년(1863년) 8월 14일에 최수운 선생님으로부터 동학의 도통을 이어받으셨다. 포덕 39년(1898년) 4월 5일 원주군 호저면 송곡(송골) 원진녀의 집에서 경병에게 체포되어 이해 6월 2일 좌도유정률로 한성감옥에서 교형을 받아 순도하시니 향년이 72세였다. 사후 9년 뒤인 포덕 48년(1907년) 7월 정부 명의로 선생님의 무죄임이 공포되었다. 선생님의 최보따리라는 별호는 작은 보따리를 가지신 행장으로 방방곡곡을 찾아 민중에게 겨레의 후천 오만년의 대도를 설하시고 그들과 함께 항상 일하시면서 동고동락하셨기에 민중들이 선생님을 부르던 애칭이다. 1990년 4월 12일
김대호 글 짓고
장일순 쓰다
1990년 4월 2일
치악고미술동우회 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