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식 공적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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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전라남도 곡성군 오곡면 오지리 378-12
탐방로그
조우식 선생의 공훈이 적힌 안내판을 전라남도 곡성군 죽곡면 태평리 392-3에서 발견했다. 하지만 탐방 이후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 해당 안내판이 훼손되어 제대로 읽을 수 없다는 기사가 올라온 것이다. 국권 회복을 위해 목숨까지 바친 선열들의 안내판이 초라해졌다는 내용을 읽자 탄식이 나오며 애국지사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사적지 사진 상세설명

한국독립운동 사적지 항일독립지사 조우식 의사
조우식(趙愚植)
(1871.12.10 출생 ~ 1937.5.7 사망)
전라남도 곡성 출신이다. 을사보호조약이 체결되자 1906년 1월 전라북도 순창 구암사에서 전주 의병대 및 남원 의병대와 함께 적과 접전하였다. 음력 4월 13일(양력 6월 4일) 태인에서 구성한 면암의 의진은 정읍.순창.곡성을 거쳐 순창으로 돌아왔다. 조우식은 이즈음 면암의 의진에 합진하였다. 4월 20일 관찰사 이도재가 의병을 해산할 것을 권유하는 황제의 칙지와 고시문을 전해왔다. 이때 읍의 동북쪽에서 일본군이 쳐들어오고 있다는 보고가 있어 임병찬이 군사를 거느리고 나아가 보니 왜군이 아니라 전주.남원의 진위대 군사들이었다. 면암은 관군인 진위대와 접전할 수 없다며 그들에게 물러날 것을 권고하였으나 진위대는 의진을 향하여 포화를 퍼부어 의진은 모두 흩어졌다. 이때 중군장 정시해가 전사하였다. 면암의 곁에는 조우식을 비롯한 12인의 문인만이 남아 있을 따름이었다. 공격해 들어오던 관군에 의하여 이들은 모두 체포되어 경성으로 압송되어 심문을 받았다. 조우식은 8월에 태 100도의 형을 받고 석방되었다. 석방된 후에도 계속 독립운동을 전개하였다고 한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77년 대통령표창과 1991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전라남도 곡성군 오곡면 오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