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중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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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일동 1421-2
탐방로그
제주시 일도1동 1421-2 3.1절 기념대회 개최지 오현중학원, 제주농업학교의 전신 의신학교 옛터 안내판을 찾았다. 부조로 이루어진 벽면 안내석 이외에도 제주시가 건립한 안내석이 바로 옆에 별도로 자리하고 있었다. 오헌중학원은 멸실되었고 터만 남았다.

사적지 사진 상세설명

책판고(冊板庫) 터
1947년 3월1일, 제주농업학교, 제주여중, 오현중학원 등 학생들이 모여 '제28주년 3.1절 기념대회'를 오현중학원에서 개최하였다. 이 집회는 그날 제주북초등학교 집회를 주도한 '3.1절기념투쟁위원회'와는 별도로 1947년 2월 24일 결성된 각급학교 '3.1절기념준비위원회'가 주도하였다. 이곳에서 집회를 마친 학생들은 시위행렬을 이루어 제주북국민학교에서 개최된 집회에 참가했다.
최초의 義信學校(의신학교) 터
제주도 최초의 근대적 중등교육기관인 사립의신학교(義信學校)터. 1907년 윤원구(尹元求) 제주군수가 이곳 귤림서원터에 설립하였다. 처음은 1년과정의 중등교육을 실시하였으나 1910년에 이르러 제주공립농업학교로 재출범 3년제, 5년제로 점진 발전하였다. 뒤에 농업학교는 제주시 삼도동으로 이전하였으며 광복 후 오현중고등학교가 이곳에서 창설되기도 하였다.
제주시
의신학교(義信學校) 터
제주도 최초의 근대적 중등교육 기관인 사립의신학교 터
의신학교(義信學校) 터
제주도 최초의 근대적 중등교육 기관인 사립의신학교 터
의신학교(義信學校) 터
▶ 1907년은 제주교육 역사의 중요한 해로서 최초의 중등교육기관인 사립의신학교(제주군수 윤원구(尹元求)가 설립)와 최초의 초등교육기관인 관립제주보통학교가 개설되었다.
▶ 학교가 들어선 자리는 조선시대 학당으로 향교 다음으로 오랜 전통을 지녔던 장수당(藏修堂)과 그 뒤 귤림서원(橘林書院)이 있었던 곳으로 고종 8년(1871)에 서원철폐령(書院撤癈令)으로 서원이 철폐되자 유림의 수양을 위해 경신재(敬信齋)가 세워졌던 자리이기도 하다.
▶ 1907년 설립된 사립 의신학교는 바로 경신재로 사용했던 건물과 31칸의 새로운 건물을 자 개설했는데 중등교육기관으로 인가받아 초등학교 취학연령을 초과한 학도들로 충원되었다. 1910년 이곳에 제주도 최초의 근대적 중등교육기관인 공립제주농업학교가 창설되어 교지가 확대되고, 광복 후 1946년 2월에는 제주제일중학원(오현중학교 전신), 1951년 10월 오현고등학교가 개교되는 등 제주에서 가장 유서 깊은 교학의 터전이 되었다.
▶ 학교 설립에 각 지역별로 전 가구가 모금에 동참하고(제주군 5개면 88개라 20, 505호), 독지가들에 의해 거액의 희사금이 답지했으며 유림선비들까지 합세하여 도민의 힘으로. "근대적인 민립학교를 만들고자 하였다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
제주시 일도1동 1421-2 3.1절 기념대회 개최지 오현중학원, 제주농업학교의 전신 의신학교 옛터 안내판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