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충사 의병항쟁기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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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 387-4
탐방로그
제주도 제주시 건입동 397-4 사라봉 공원 모충사에 있는 제주의병항쟁기념탑, 김만덕 할망 추모비, 김만덕의 묘를 찾았다.
모충사는 조국 독립을 위해 일본에 항쟁하다 순국한 열사와 의녀 김만덕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사당이다.
도민들의 성금을 모아 세운 사라봉 공원 내에 건립되었으며, 이 곳에는 의병항쟁기념탑, 순국지사 조봉호 기념탑, 김만덕 할망기념탑이 서 있다.
모충사 정문으로 들어와 걸어오면 상기한 세 기념탑의 안내판이 나란히 서 있다.

사적지 사진 상세설명

제주의병항쟁

제주의병항쟁은 1909년 2월 25일, 의병장 고사훈(高仕訓 일명 承天(승천), 景志(경지)), 이중심(李中心 일명 錫公(석공))과 격문 작성자로 창의에 실질적인 역할을 담당한 김석윤(金錫允 일명 석명(錫命), 勤受(근수)) 그리고 김만석(金萬石 일명 光一(광일))·노상옥(盧尙玉)·김재돌(金在乭)·양남석(梁南錫)·조병생(趙丙生)·양만평(梁萬平)·한영근(韓永根) 등 10명의 발의로 벌어졌다.
제주의병항쟁은 만인(萬人)의 의병을 규합, 1909년 3월 3일을 기하여 관덕정 광장에 집결, 일본인 관리를 축출하고 국권을 회복하고자 하였지만 모병단계에서 비밀이 탄로나 실패하고 말았다. 그러나 제주의병항쟁은 제주항일운동사에서 볼 때 일본 침략에 항거하는 도민의 주체적 대응이었으며, 이를 계기로 항일의식을 더욱 고취시켰다는 점에서 그 의의는 자못 크다.
이 의병항쟁기념탑은 바로 이러한 의병 창의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이를 영원히 후세에 전하기 위해 세워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