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독립운동여성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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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 34-31
탐방로그
항일독립운동여성상은 서울 중구 정동 34-31 배재어린이공원 내에 건립되어 있다. 2·8 독립선언과 3·1혁명 100주년 기념 '항일독립운동여성상’ 모습. 대한독립 만세운동을 벌이기 전날, 한 여학생은 등불을 비춰주고 다른 여학생은 독립선언서를 찍어내는 모습을 형상화했다고 한다.

사적지 사진 상세설명

서울 중구 정동 34-31 배재어린이공원 내에 건립된 항일독립운동여성상을 찾았다.
안사람 의병가(1895)
최초의 여성 의병장 윤희순 의사(1860년~1935년)
아무리 왜놈들이 강성한들 우리들도 뭉쳐지면 왜놈 잡기 쉬울세라
아무리 여자인들 나라 사랑 모를소냐
아무리 남녀가 유별한들 나라 없이 소용 있나
우리도 의병하러 나가보세 의병대를 도와주세
금수에게 붙잡히면 왜놈 시정 받들소냐 우리 의병 도와주세
우리나라 성공하면 우리나라 만세로다
우리 안사람 만만세로다
대한독립여자선언서
슬푸고 억울하다 우리 대한동포시여 우리나라 이 반만년 문명역사와 이천만 신성민족으로 삼천리 강토를 족히 자존할 만 하거늘 침략적 야심으로 세계의 공법 공리를 무시하는 저 일본이추세적 만성으로 조국의 흥망이해를 불고하는 역적을 협동하야 압박수단으로 형식에 불과한 합방을 성립하고 제반 음독한 정치 하에 우리 이천만 형제자매가 노예와 희생이 되어 천고에 씻지 못할 수욕을 받고 모진 목숨이 죽지 못하야 스스로 멸망할 함정에 가처서 하로가 일년 갓흔 지리한 세월이 십여년을 지나스니 그 동안 무한한 고통은 다 말할 것 업시 우리 동포의 마음속에 품은 비수로써 징거할 바로다
필부함원에 오월비상이라 하엿거늘 하물며 수천만 창생의 억울 불평한 애소를 지공무사하신 상제께서 통촉하심이 업스리요 고금에 업는 구주대전란의 결국에 민본적 주의로 만국이 평화를 주창하는 금일을 당하야 감사하신 남자사회에서 처처에 독립을 선언하고 독립만세 한 소리에 엄동설한의 반도강산이 양춘화풍을 만나 만물이 소생할 시기가 이르럿스니 아모조록 용력 위에 일층의 용력을 더하고 열성 중에 일도의 열성을 더하야 유시유종하시믈 혈성으로 기도하는 바오며 우리도 비록 규중에 생활하야 지식이 몽매하고 신체가 연약한 아녀자의 무리나 국민됨은 일반이오 양심은 한가지라 용력이 절등하고 지식이 고명한 영웅달사도 뜻을 달하지 못하고 억울이 이 세상을 마친 자 허다하것마는 비록 지극히 몽매한 필부라도 성력이 극도에 달하면 반다시 원하는 거슬 일우난 거슨 소소한 천리라
우리 여자 회에서도 동서를 물론 하고 후생의 모범될 만한 숙녀현원이 허다하것마는 특별히 금일에 우리의 본바들 선생을 들어 말하면 서양 사파달이라 하는 나라에 사리라 하는 부인은농가에 출생으로 아들 여덟을 나아 국가에 바쳤더니 전장에 나가 승전은 하엿스나 불행이 여덟 아들이 다 전망한지라 부인은 그 참혹한 소식을 듯고 조곰도 슬퍼하지 안이하고 춤추며 노래하여 가라대 사파달 사파달아 내 너를 위하야 여덟 아들을 나았다 하며 의태리에 메리야라 하는 부인은 청누 출신으로 의태리가 타국의 절제 하에 잇슴을 분개히 녁여 재정방침을 연구하며 청년사상을 고취하야 백절불회하는 지기와 신출귀몰 하는 수단으로 마침내 독립전쟁을 개시하얏스나 불행하여 열열한 뜻을 다 일우지 못하고 이 세상을 영별할 때에 감은 눈을 다시 뜨고 제군 제군아 국가 국가라는 비장한 유언에 삼군의 격렬한 피가 일시에 끌어 죽기로써 맹셔하야 의태리의 독립이 그날로 되엿스며 우리나라 임난 때에 진주에 논개씨와 평양에 화월씨는 또한 화류계 출신으로 용력이 무쌍한 적장 청정과 소섭을 죽여 국가를 다시 붓든 공이 두 분 선생의 힘이라 하야도 과언이 안이니
우리도 이러한 급한 때를 당하야 겁나의 구습을 파괴하고 용감한 정신을 분발하야 이러한 여러 선생을 본바다 의리의 전신갑주를 입고 신력의 방패와 열성의 비수를 잡고 유진무퇴하는 신을 신고 일심으로 이러나면 지극히 자비하신 하나님이 하감하시고 우리나라 충혼 열백이 명명 중에 도으시고 세계만국의 공논이 업지 아니할 거시니 우리는 아모 자저할 것 업스며 두려할 것도 업도다 사라서 독립기 하에 활발한 신국민이 되어 보고 죽어서 구천지하에 이러한 여러 선생을 조차 수괴함이 업시 즐겁게 묘시는 거시 우리의 제일 의무가 아닌가 간장에서 솟는 눈물과 충곡에서 나오는 단심으로써 우리 사랑하는 대한 동포에게 엎드려 고하오니 동포 동포여 때는 두번 이르지 안이하고 일은 지나면 못하나니 속히 분발할지어다 동포 동포시여
대한독립만세
기원 사천이백오십이년 이월 일
김인종 김숙경 김옥경 고순경
김숙원 최영자 박봉희 리정숙 등
오늘 그들 여기에
2.8 독립선언과 3.1혁명 100주년을 맞는 오늘, 그 어느 때보다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민족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항일여성독립운동가들의 정신과 숨결이 우리에게 성큼 다가옵니다
일제 강점기에 우리 선열들은 빼앗긴 나라를 되찾으려고 치열한 독립투쟁을 벌였습니다. 자유를 억압하고 고문, 학살을 자행하며, 경제 주권과 민족문화를 말살하는 엄혹한 상황에서 많은 선열들이 목숨을 걸고 싸웠습니다.
빼앗긴 나라를 되찾으려는 독립투쟁에 여성들은 남성 못지않게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항일여성들은 의병, 의열단, 조선의용대, 광복군으로 무장투쟁에 가담했습니다. 일본 관헌을 저격하고 반민족 행위자에게 사형선고문을 인쇄해 보내는 심리전을 벌였으며 밀정을 암살하고 일제 투치기구 시설을 폭파하는 데 참여했습니다. 군자금 모금, 군수물자 운반, 전단지 배포, 정보 수집, 연락책, 수배자 침식 제공 등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항일여성들은 민중에게 자주독립 의지를 일깨우는 교육사업과 계몽운동, 문화운동을 적극적으로 벌였습니다. 3.1혁명 당시엔 학생, 노동자 등 많은 여성들이 적극적으로 만세운동에 참여했습니다.
항일여성들이 독립투쟁에 참여하려면 남성보다 훨씬 강한 용기와 의지가 필요했습니다. 국권을 빼앗긴 데 따른 고통은 남녀가 따로 없이 겪지만, 항일여성들은 가부장제와 권위주의 때문에 독립투쟁에 참여하면서 더 큰 희생을 치러야 했습니다.
2.8 독립선언과 3.1혁명 100주년을 맞아 우리는 그날의 정신을 다시 생각합니다. 우리 선열들은 일제의 억압에 맞서 과감하게 떨쳐 일어났습니다. 선열들은 나라의 자주독립을 선포하고 인류의 평등과 평화로운 공존을 선언했습니다. 정치, 경제, 교육의 균등에 바탕을 둔 민주공화국을 선포하여 세계의 민족민주운동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난 100년 동안 우리는 사람이 사람한테 가하는 고통과 억압, 불의와 차별을 없애고자 끊임없이 노력해왔습니다. 그 결과 국권을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분단과 독재, 경제사회 불평등권위주의의 폐해를 충분히 극복하진 못했습니다. 나라의 주권이 바로 서고, 모든 사람이 자발 없이 더불어 행복한 삶을 누리며 나라와 민족들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을 만든다는 과제를 우리는 여전히 안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과제를 이뤄내는 노력의 하나로, 여성들의 항일독립운동을 기리고자 합니다. 항일여성독립운동 정신은 오늘날 자주독립 정신, 평화 정신, 민주주의 정신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항일여성독립운동은 과거의 역사만이 아닙니다. 현재와 미래 사회에 우리 공동체를 한 단계 발전시켜 나가는 데 항일여성독립운동 정신이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항일독립운동여성상을 만들어 이곳에 세우는 이유는 바로 이것입니다.
2019년 2월 8일
2-8 독립선언과 3.1혁명 100주년 기념
항일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 항일여성독립운동가 상징조형물 건립위원회
산업조합중앙회 제24대 회장 김일권
항일여성독립운동을 하신 분들
항일여성독립운동을 하신 분들
가네코후미코 강원신 강주롱 강혜원 강화선 고수복 고수선 고순례 공백순 곽낙원 곽영선 곽진근 곽희주 구순화 권기옥 권애라 권영복 김건신 김경순 김경신 김경화 김경희 김계정 김공순 김귀남 김귀선 김금연 김나열 김나현 김낙희 김난줄 김대순 김덕세 김덕순 김도연 김독실 김두석 김락 김란사 김마리아 김마리아 김마리아 김반수 김병인 김복선 김봉식 김봉애 김석은 김성심 김성일 김수현 김숙경 김숙영 김순도 김순실 김순애 김순이 김신희 김씨 김씨 김안순 김알렉산드라 김애련 김양선 김연실 김영순 김영실 김오복 김옥련 김옥선 김옥실 김온순 김용복 김원경 김윤경 김응수 김인애 김자혜 김점순 김정숙 김정옥 김조이 김종진 김죽산 김추신 김치현 김태복 김필수 김해중월 김향화 김현경 김화순 김화용 김화자 김효숙 김효순 나은주 남자현 남협협 노보배 노순경 노영재 노예달 동풍신 두쥔훼이 문복금 문복숙 문응순 문재민 미네르바 루이즈 구타펠 민영숙 민영주 민옥금 박계남 박금녀 박기은 박덕실 박복술 박성순 박성희 박순애 박승일 박시연 박신애 박신원 박애순 박양순 박연이 박영숙 박옥련 박우말례 박원경 박원희 박유복 박은감 박음전 박자선 박자혜 박재복 박정금 박정선 박정수 박차정 박채희 박치은 박하경 박현숙 박현숙 방순희 백신영 백옥순 백운옥 부덕량 부춘화 성혜자 소은명 소은숙 송금희 송명진 송미령 송성겸 송수은 송영집 송정헌 신경애 신관빈 신마실라 신분금 신순호 신의경 신정균 신정숙 신정완 신창희 신특실 심계월 심순의 심영식 심영신 안경신 안맥결 안애자 안영희 안옥자 안인대 안정석 안희경 양방매 양순희 양제현 양진실 어윤희 엄기선 연미당 오건해 오광심 오신도 오영선 오정화 오항선 오희영 오희옥 옥순영 옥운경 왕경애 유관순 유순회 유예도 유인경 유점선 윤경열 윤선녀 윤악이 윤오례 윤용자 윤찬복 윤천녀 윤형숙 윤희순 이갑문 이겸양 이관옥 이광준 이국영 이금복 이남순 이도신 이동화 이명시 이벽도 이병희 이살눔 이석담 이선경 이성례 이성완 이소선 이소열 이소제 이소희 이수회 이숙진 이순승 이신애 이아수 이애라 이옥진 이월봉 이은숙 이의순 이인순 이정숙 이태옥 이헌경 이혜경 이혜련 이혜수 이화숙 이효덕 이효정 이희경 임경애 임메불 임명애 임봉선 임성실 임소녀 임수명 임진실 장경례 장경숙 장매성 장선희 장태화 전수산 전월순 전창신 전홍순 정금자 정막래 정복수 정수현 정영 정영순 정월라 정정화 정종명 정찬성 정현숙 제영순 조계림 조마리아 조복금 조순옥 조신성 조아라 조애실 조옥희 조용제 조인애 조충성 조화벽 주세죽 주순이 주유금 지복영 진신애 차경신 차미리사 차보석 차인재 채혜수 최갑순 최금봉 최금수 최문순 최복길 최복순 최봉선 최서경 최선화 최성반 최수향 최순덕 최애경 최예근 최요한나 최용신 최윤숙 최은전 최은희 최이옥 최정숙 최정철 최형록 최예순 탁명숙 하영자 한덕균 한도신 한성선 한영신 한영애 한이순 함연춘 함용환 허은 현도명 홍매영 홍순남 홍승애 홍씨 홍애시덕 황금순 황마리아 황보옥 황애시덕 그리고........... 이름을 알 수 없는 항일독립운동여성들